영어로 말하다 몇 초 만에 끊길 때
대답은 했는데 그다음이 이어지지 않아 대화가 짧게 끝나는 이유와, 문장을 붙여 나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말이 멈췄을 때 쓸 문장을 미리 정해 두는 방식도 담았습니다.
핵심 요약
- 영어로 말하면 한두 문장 하고 멈추는데 왜 그런가요?
-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어 붙이는 문장을 배우지 않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교재에서는 묻고 답하는 짝만 익히다 보니 대답 다음에 무엇을 붙일지가 비어 있습니다. 이유 한 줄과 예시 한 줄만 붙이는 습관을 들이면 한 번에 세 문장이 됩니다.
- 대화가 끊겼을 때 쓸 수 있는 말은 무엇인가요?
- 생각할 시간을 버는 말과 되묻는 말을 각각 하나씩 정해 두면 됩니다. 여러 개를 외울 필요는 없고 자기 입에 잘 붙는 하나면 충분합니다. 이 두 문장이 있으면 말이 멈춘 자리가 침묵이 아니라 대화의 일부가 됩니다.
- 질문을 못 해서 대화가 끝나는데 어떻게 하나요?
- 상대의 말에서 단어 하나를 골라 그것에 대해 되묻는 방식이 가장 쉽습니다. 새 질문을 만들려 하면 시간이 걸리지만 방금 나온 단어를 쓰면 바로 나옵니다. 이 방법 하나로 대화 길이가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대답 다음이 비어 있습니다
교재로 배우면 묻고 답하는 짝을 익힙니다. 주말에 뭐 했냐는 물음에 영화를 봤다고 답하는 식입니다. 여기까지는 잘 되는데 그다음이 비어 있습니다.
실제 대화에서는 대답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왜 그랬는지, 어땠는지가 따라 나와야 이야기가 굴러갑니다. 이 부분을 따로 연습하지 않으면 매번 두 문장에서 멈춥니다.
이유 한 줄, 예시 한 줄
가장 단순한 방법은 대답 뒤에 두 줄을 붙이는 습관입니다. 왜 그랬는지 한 줄, 구체적인 예 한 줄이면 됩니다. 어려운 문장일 필요가 없습니다.
이 습관이 붙으면 한 번 말할 때 세 문장이 나옵니다. 상대가 이어 갈 수 있는 실마리도 늘어나 질문이 되돌아옵니다. 대화가 길어지는 것은 문장이 길어져서가 아니라 실마리가 늘어서입니다.
- 대답 — 무엇을 했는지
- 이유 — 왜 그것을 골랐는지
- 예시 — 어떤 점이 좋았는지
멈췄을 때 쓸 문장을 미리 정해 둡니다
말문이 막히는 순간은 반드시 옵니다. 문제는 그때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상대가 대화를 끝난 것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생각할 시간을 버는 말 하나, 못 알아들었을 때 되묻는 말 하나를 미리 정해 둡니다. 여러 개를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자기 입에 붙는 것 하나씩이면 충분합니다.
상대의 단어를 빌려 되묻기
새 질문을 만들려 하면 시간이 걸립니다. 대신 방금 상대가 쓴 단어 하나를 골라 그것에 대해 물으면 바로 나옵니다.
상대가 여행 이야기를 했다면 어디였는지, 얼마나 있었는지를 묻는 식입니다. 이미 나온 단어라 발음도 뜻도 확실하고, 상대도 그 이야기를 이어 가고 싶어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문장이 짧아서 유치하게 들릴까 걱정됩니다.
짧은 문장이 이어지는 쪽이 긴 문장 하나가 멈추는 것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길이는 나중에 붙습니다.
수업에서 침묵이 길어지면 강사가 기다려 주나요?
기다리는 시간을 미리 정해 둡니다. 너무 오래 두면 부담이 되고 바로 도와주면 생각할 기회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혼자서도 이 연습을 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한 가지 질문을 정해 놓고 대답, 이유, 예시 순서로 세 문장을 소리 내어 말해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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